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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 여성전용칸 때문에 '성추행 자유' 박탈?...윤재순 시, 한 줄 더 있었다 / YTN

2022-05-17 1,719 Dailymotion

과거 시인으로 활동한 윤재순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의 왜곡된 성 의식 논란이 가라앉지 않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YTN 취재 결과, 문제가 된 시 원문에는 '지하철 여성 전용칸 때문에 성추행 자유가 박탈됐다'는 내용이 한 구절 더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윤 비서관이 인터넷 카페에 공유한 글들도 부적절한 내용이 꽤 많습니다. <br /> <br />한동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2002년 출간된 윤재순 총무비서관 시집의 '전동차에서' 시입니다. <br /> <br />전동차는 "짓궂은 사내아이들의 자유가 그래도 보장된 곳"이라며, "풍만한 계집아이"의 신체를 밀쳐 보고, 만져 보기도 하는 곳이라고 적었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문제가 된 그 시인데, "말을 하지 못하는 계집아이는 얼굴을 붉히고 아무런 말이 없다"는 문장으로 시는 끝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, 취재 결과 원문에는 한 문장이 더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그보다 1년 전 출간된 윤 비서관의 첫 번째 시집 '석양의 찻잔'입니다. <br /> <br />제목은 '전동차에서(전철 칸의 묘미)'로 괄호 내용이 추가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전체적인 내용은 나중에 출간된 시와 크게 다르지 않은데, '말을 하지 못하는 계집아이' 문장 뒤에 "요즘은 여성전용칸이라는 법을 만들어 그런 남자아이의 자유도 박탈하여 버렸다나"라고 끝맺습니다. <br /> <br />이 마지막 문장이 자신도 문제의 소지가 있다고 판단했거나 시적 완결성 등을 고려해 나중에 삭제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윤 비서관은 2005년, 문제가 된 '전동차에서' 시를 영어로 번역해 유네스코 이탈리아 사이트에 올렸다고 인터넷에 자랑스럽게 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윤 비서관의 왜곡된 성 의식 논란 글은 이뿐만이 아니었습니다. <br /> <br />2011년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'여자가 더치페이 말하면 신식 가치관, 남자가 더치페이 말하면 그냥 돈 없는 XXX', '여자가 남자 쳐다보면 유혹, 남자가 쳐다보면 성추행'이라는 글을 공유했습니다. <br /> <br />'전라남도는 홀딱 벗은 남자의 그림, 요조숙녀는 요강에 조용히 앉아서 잠이 든 여자'라는 글을 퍼서 올리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2010년 글에서는 '피의자의 지나친 방어권 보장은 국민을 슬프게 한다'며, 자신이 3개월 동안 수사해서 청구한 구속영장을 기각한 법원을 비판하는 글을 게재했습니다. <br /> <br />윤 비서관의 왜곡된 성 의식 논란에 대통령실은 이 시점에 이런 내용이 불거진 건 다분히 정치적 의도가 있어 보인다면서 사퇴나 경... (중략)<br /><br />YTN 한동오 (hdo86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517215849310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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